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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슈 美 베트남 유학생 2년연속 5위…2만1900명, 전년대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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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11-15 18:41

본문

- 미국 국제교육원 연례보고서…STEM 학위과정 선호현상 짙어져
- 중국 줄고 인도 35% 늘어…뒤이어 한국, 캐나다, 베트남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올해 미국에서 유학중인 베트남인 학생이 2만20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영리 교육기관인 국제교육원(IIE)이 지난 13일 발표한 오픈도어즈(Open Doors)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미국내 유학생수는 200여개국 100만여명으로 전년대비 11.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중 베트남 유학생수는 2만1900명으로 전년대비 1200명(5.7%) 증가했다. 베트남은 중국과 인도, 한국,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 공부중인 유학생 상위 5개국에 2년연속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유학생들은 학부생이 1만4300명에 달했으며, 뒤이어 대학원생(석·박사, 박사후연구원)이 3760여명을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비학위과정 또는 졸업후현장실습(OPT)에 참여하는 유학생이었다.

이들 베트남 유학생들이 미국 유학중 지출한 비용은 전년대비 9500만달러 늘어난 8억1600만달러로 추산됐다.

국적별 유학생수는 중국과 인도가 전체 유학생의 53%를 차지했는데 이중 중국 유학생이 28만9526명으로 전년대비 약 500명(0.2%) 감소한 반면, 인도 유학생은 35% 늘어난 26만8923명으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한국(4만3847명)과 캐나다 유학생(2만7876명)이 각각 7.6%, 3.2% 늘어 3,4위를 차지했다.

전공별로는 전체 100만여명의 유학생중 55%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학위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학 및 컴퓨터공학을 전공중인 유학생이 24만200명을 차지했고, 공학 전공생은 20만2800명, 이외 경영학을 전공중인 유학생이 15만7300명을 차지했다.

베트남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관측됐다. 베트남 유학생들 가운데 STEM 학위과정인 유학생은 47.6%로 전년대비 0.5% 늘어난 반면, 경영학 전공자는 25%로 소폭 감소했다.

미국 국제교육원은 미 국무부 후원으로 매년 자국 유학생 현황을 조사해 연례 보고서인 오픈도어즈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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