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중남부 떤푸-바오록 고속도로 내년 착공 추진…길이 66km 4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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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11-22 23:51본문
- 사업비 7.5억달러…쩐 홍 하 부총리-럼동성 실무회담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남부경제권역과 중부고원지대를 연결하는 떤푸-바오록(Tan Phu-Bao Loc) 고속도로가 내년 1분기중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는 지난 21일 럼동성(Lam Dong) 인민위원회와 실무회담을 갖고 ▲떤푸-바오록 ▲바오록-리엔크엉(Lien Khuong) 고속도로 2개구간의 조속한 착공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떤푸-바오록 고속도로의 PPP(민관합작)방식 투자정책을 승인하고 책임기관으로 럼동성을 지정한 바있다.
떤푸-바오록 고속도로는 동나이성(Dong Nai)과 럼동성을 잇는 길이 66km(럼동성 구간 55km) 4차선으로 계획됐으며, 총사업비 18조1200억동(7억4880만달러) 가운데 국가예산 6조5000억동(2억6860만달러)이 투입된다.
동나이성과 럼동성은 떤푸-바오록 고속도로의 타당성조사 보고서와 기본설계 계획을 교통운송부에 제출한 상태다.
또한 바오록-리엔크엉 고속도로 경우 길이 74km, 도로폭 17m의 4차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19조5210억동(8억670만달러)이며, 이중 국가예산은 지방예산 4조동(1억6530만달러)을 비롯해 총 7조7610억동(3억2070만달러)으로 전체의 39.76% 차지하며 주로 토지보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투자자는 직접투자 1조7640억동(7290만달러)과 차입 9조9960억동(4억1310만달러)을 비롯해 전체 사업비의 60.24%인 11조7000억동(4억8350만달러)을 투자한다.
쩐 득 꾸언(Tran Duc Quan) 럼동성 당서기장은 내년 1분기중 떤푸-바오록 고속도로 착공에 나설 수 있도록 프로젝트와 관련된 검토·평가 등을 조속히 완료해줄 것을 관련 부처들에 요청했다.
하 부총리는 타당성조사 보고서 제출을 비롯해 떤푸-바오록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모든 투자절차가 완료됐다며 럼동성이 일정대로 고속도로 건설에 나설 수 있도록 관련 부처들의 지원을 지시했다.
특히 바오록-리엔크엉 고속도로의 경우 일부구간이 군용지를 통과하고 있어 토지취득과 토지보상, 부지정리 등 관련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국방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교통운송부는 현재 럼동성이 제출한 떤푸-바오록 고속도로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검토중이며 내달중 평가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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