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월드컵예선 2차전 이라크에 1-0 패…'통한의 추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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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11-22 23:52본문
- 정규시간 잘 막고도 종료 20초전 실점
- 내년 3월 인도네시아 원정 3차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이라크에 1-0으로 패배했다. 베트남으로서는 전후반 90분과 이후 주어진 추가시간 7분을 잘 버티고도 종료직전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1일 이라크를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My Dinh)로 불러들여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F조 2차전 경기를 치렀다.
피파랭킹이 68위로 베트남(94위)에 비해 객관적 전력에서 한수위로 평가되는 이라크는 원정경기에도 위축되지 않고 초반부터 우측 측면을 집중 공략하며 베트남을 거세게 몰아부쳤다.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이라크를 맞아 수비 일변도로 나선 베트남은 몇차례 위협적인 상황을 맞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이라크의 공격을 무력화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라크의 파상공세에 결국 점수를 내줬다. 전후반 90분 정규시간을 잘 막았던 베트남이지만 경기종료 직전인 추가시간 7분 알리 카딤(Ali Kadhim)에 헤딩골을 내주면 무릎을 꿇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모두가 귀중한 승점 1점을 기대했던 경기결과가 종료 20초를 앞두고 패배로 바뀌자 베트남 선수들은 아쉬움에 경기장을 쉽사리 떠나지 못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가 2차전까지 진행된 가운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며 이라크와 베트남은 각각 승점 6, 3점으로 F조 1, 2위를 유지했다.
베트남은 내년 3월21일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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