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K뷰티•K패션, 쇼피 태국마켓서 인기폭발...7월까지 주문건수 전년동기 3배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08-29 23:00 본문 - 소득수준 높고 ‘K제품 프리미엄’ 통하는 소비성향- 한국드라마 영향,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쇼피 풀필먼트서비스 주효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K뷰티•K패션 등 국내 제품들이 동남아 최대 이커머플랫폼 쇼피(Shopee) 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피 한국지사인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는 올들어 7월까지 쇼피 태국에서 한국셀러들의 주문건수가 전년동기대비 약 19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쇼피에 따르면 태국은 같은기간 다른 마켓보다 3배이상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동남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이커머스 시장인 태국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한국셀러가 판매중인 쇼피 마켓 중 성장률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잠재력을 보였다.K셀러의 이같은 태국시장 성장세는 높은 소득수준에 한국콘텐츠를 향한 관심이 맞물린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브랜딩이 잘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어 현지에서 판매되는 한국제품의 평균단가는 태국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말레이시아보다 비싸고 싱가포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콘텐츠는 이미 세계적 트렌드지만 넷플릭스 인기가 높은 태국에서 한국드라마 ‘더 글로리’ 등의 흥행이 현지내 입지를 더 단단히 했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K팝 그룹 멤버중 태국 국적 멤버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현지 K팝 열풍이 다른 지역보다 거센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실제 올 1~7월 ‘취미(K팝 기획상품)’ 카테고리는 전년대비 주문건수가 70%가량 늘어나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쇼피 태국에서 주문건수가 가장 많은 카테고리는 ‘뷰티’로 나타났다. 뷰티 품목은 다른 동남아 마켓에서도 인기가 많지만 주로 스킨케어 제품 비중이 큰데, 태국의 경우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비중이 각각 55%, 45%로 상당히 고르게 분포된 점이 눈에 띈다. 뷰티에 이어 ‘패션•액세서리’가 2위를 기록했는데 다른 마켓과 달리 객단가가 높은 K패션 카테고리가 상위권인 점도 주목된다. 특히 여성가방은 쇼피 고객이 주로 찾는 K뷰티 제품에 비해 단가가 3~4배 이상 높아 다른 마켓에서는 주문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 태국에서는 입점업체인 스탠드오일의 주문건수가 톱5에 들었고, 거래액도 한국브랜드중 1위를 차지할만큼 인기를 끌어 눈길을 끌었다.태국에서의 이같은 K뷰티•K패션 인기는 한국드라마와 아이돌 스타 영향력, 현지 인플루언서와협업, 쇼피의 현지 풀필먼트서비스(Fulfilled by Shopee, FBS) 지원 등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태국은 ‘K제품 프리미엄’이 통하는 소득 수준과 소비 트렌드를 갖춘 곳”이라며 “쇼피코리아도 내년까지 태국시장의 매출성장률 300%를 목표로 하는 만큼 물류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 지원으로 한국셀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