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13.8억달러 전년동기비 15%↑…항공부문 이익 4700만달러 688%↑
- 국제선 2.8만여편 52%↑, 여객 550만명 43%↑…국내외 노선 149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이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비엣젯항공이 최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항공운송 매출은 33조8600억동(13억7211만여달러)으로 감사전 재무제표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1조1600억여동(4702만여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688%나 증가하는 인상적인 실적을 거뒀다.

같은기간 연결 매출 및 세전이익은 각각 34조동(13억7838만여달러), 1조여동(4054만여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5%, 307% 증가했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92조2000억동(37억3786만여달러)을 넘어섰고, 부채대비 자본비율은 2.16으로 세계평균(5)보다 낮은 안정적 상태를 유지했다. 유동성비율도 1.39로 항공업계의 적정범위에 속했다.

신용평가사인 사이공레이팅스(Saigon Ratings)는 비엣젯항공에 대해 ‘안정적’ 전망과 함께 vnBBB- 장기신용등급을 유지했다.

상반기 국내외 운항편수는 7만여편으로 전체여객은 1310만명을 기록했다. 이중 국제선 운항편수는 2만8300편, 여객은 55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2%, 43% 증가했다.

현재 비엣젯항공은 38개 국내선을 포함해 전체 149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