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하노이시, 해방기념일 불꽃놀이 장소 대폭 축소…30개 군•현→1개군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09-25 00:05 본문 - 사상 최악 태풍 피해 영향…복구작업 집중- 70주년 기념, 10월10일 호안끼엠군 단독 개최…9시30분부터 15분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가 올해 해방기념일(10월10일) 불꽃놀이 장소를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수도 해방기념일은 1954년 7월 제네바협정 체결로 베트남에 주둔중이던 프랑스군이 철군, 그해 10월10일 베트남 인민군의 하노이 수복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기념일이다.하노이 수도방위사령부는 최근 해방기념일 불꽃놀이가 열릴 장소를 도시 전역 30개 군·현에서 호안끼엠군(Hoan Kiem) 1개로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시당국에 제안했다. 이같은 수방사의 결정은 최근 태풍으로 하노이시를 비롯한 북부지방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당초 수방사는 해방기념일 70주년을 맞아 도시 전역 30개 군·현에서 성대한 불꽃놀이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막대한 태풍 피해에 행사 규모를 대폭 줄이고, 관련 자원을 태풍 피해 대응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수방사에 따르면 올해 해방기념일 불꽃놀이는 오는 10월10일 오후 9시30분부터 15분간 호안끼엠군 하노이신문 청사와 하노이우체국 청사앞 등 2곳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태풍 야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299명, 실종 34명이며, 부상자는 1932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이와함께 북부지방 주택 25만7000호가 파손되거나 침수 피해를 겪었고, 학교 1300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북부지방 전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또한 경제적 손실은 최대 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목표치 6.8~7% 보다 0.15%포인트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꽝닌성(Quang Ninh)과 하이퐁시(Hai Phong), 타이응웬성(Thai Nguyen), 라오까이성(Lao Cai) 등 산사태와 수해가 심각했던 일부지방은 지역내총생산(GRDP) 감소폭이 최소 0.5%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