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치민-투저우못-쩐탄 고속도道 69km중 빈프억성 구간…사업비 1.5조동(5900만달러)
- 총사업비 17.5조동(6.9억달러), 중부고원-동남부 롱탄신공항 등 연결성 개선


호치민-투저우못-쩐탄 고속도로 빈프억성 7km 구간 착공식에서 쩐 홍 하 부총리(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응웬 민 찌엣 전 국가주석(다섯번째) 등 전현직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고있다. 총연장 69km의 호치민-투저우못-쩐탄 고속도로는 8대 국책사업에 포함된 주요 교통인프라 사업중 하나로, 완공시 호치민시 3~4순환도로와 연결돼 남동부 지역간 연결성 개선은 물론, 중부고원에서 롱탄신공항까지 이동시간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VnExpress/Phuoc Tu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와 빈즈엉성(Binh Duong), 빈프억성(Binh Phuoc)을 잇는 지역 최초의 고속도로인 호치민-투저우못(Thu Dau Mot)-쩐탄(Chon Thanh) 고속도로가 마침내 착공됐다.

빈프억성 인민위원회는 14일 교통운송부와 함께 호치민-투저우못-쩐탄 고속도로 빈프억성 7km 구간에 대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업비는 약 1조5000억동(5900만달러)으로 이중 중앙예산에서 1조동(약 3940만달러)을 조달한다. 빈프억성 구간은 오는 2026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연장 69km의 호치민-투저우못-쩐탄 고속도로는 8대 국책사업에 포함된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중 하나로, 완공시 호치민시 3~4순환도로와 연결돼 남동부 지역간 연결성 개선은 물론, 중부고원에서 롱탄신공항(Long Thanh)까지 이동시간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에 따르면 1단계 사업에서는 설계속도 최고 100km/h,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되며, 이후 왕복 6차선으로 확장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7조4000억동(약 6억8500만달러)으로 사업기간은 2027년까지이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는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남동부 지역간 연결성을 개선할뿐만 아니라 빈프억성에서 롱탄신공항, 까이멥-티바이항(Cai Mep-Thi Vai port)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돼 지역 기업들의 물류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사했다.

이밖에도 빈프억성은 총연장 129km 총사업비 25조5400억동(10억540만여달러) 규모 지아응이아(Gia Nghia)-쩐탄 고속도로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 닥농성(Dak Nong) 구간은 27.8km으로, 해당 고속도로 또한 중부고원과 남동부지역간 연결성을 개선할 주요 프로젝트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