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24시간 영업 카페' 인기… 카공족·코피스족 몰려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2-04-22 10:20 본문 베트남에서 '24시간 영업 카페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는 청년들이 크게 늘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학생과 젊은 세대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백색 소음이 있는 "카페에서 일하고 공부하는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적당한 소음이 생산성과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세 내용 하단- 베트남 도심 한 시내길의 모습 (사진=픽사베이) 베트남에서 24시간 영업 카페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는 청년들이 늘었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시간을 거슬러 2012년 베트남 경제도시 호찌민시에 최초로 24시간 영업 카페가 들어섰는데, 본격적으로 2년 전부터 청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부나 일을 하거나 단순히 밤 시간을 보내기 위해 카페를 방문하는 것이다. 일부 청년들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카페에 머물기도 했다. 집에 혼자 있으면 외롭지만 카페에는 자신처럼 밤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집처럼 조용한 공간보다 백색소음이 있는 카페에서 일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오후 9시에 카페에 입장한 응웬 반 남씨는 “제가 일하는 업무는 미디어와 창의성이 중요하고 조용한 집 안에서는 오히려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다”며 “생산적이고 싶을 때 카페를 방문하고 원두를 가는 소리나 사람들의 대화 소리 등이 저로 하여금 더 바쁘게 움직이게 만든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한국에서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는데 베트남에서도 시험기간만 되면 학생들이 카페로 몰려든다. 베트남 대학생인 응웬 뚜에 느후씨는 “시험기간 동안 4~5일 밤을 카페에서 지내거나 스터디그룹을 한다”며 “집에서 공부하면 금방 지루해지기 마련이지만 카페에 가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덜 외롭다”고 말했다. 카페 주인들은 손님들이 몰려들며 바쁘다. 호찌민시 1번 지구 카페 매니저인 응고 반 딴씨에 따르면 매장마다 40~50명의 손님들을 수용할 수 있고, 오후 9시 전후로 손님들이 붐비기 시작한다. 대부분은 학생이나 직장인들이다. 그는 “종종 아내와 싸운 남편들이 카페에서 밤 동안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며 “평균적으로 3~4명이 카페에서 종일 밤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카페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것이 더 생산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적당한 소음이 생산성과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