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중국 락다운으로 "베트남·한국까지 공급망 적신호"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2-04-25 09:49 본문 중국의 강력한 국가 봉쇄로 섬유와 신발사업 전반에 걸쳐 공급망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 등에서 부자재와 완제품을 들여오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물류난이 계속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4일 상하이항은 신규 입항이 불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신발 업체 대표는 “광저우는 부자재가 많은 곳이다." 자재 수급에 고충을 토로했다. 상세 내용 하단- 세계의 생산기지가 많은 중국이 주요 도시 폐쇄가 이어지면서 국내를 비롯한 베트남까지 원부자재와 제품 공급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 사진=iStock “중국에서 샘플 제품이 국내에 못 들어오고 있어 비상이다. 해외 라이선스로 판매하는 신발 브랜드의 생산을 맡고 있는데 9월 신발 런칭이 불투명하다. 4월 해외 본사에서 제품을 컨펌 받는 시기로 더 이상 늦어지면 안된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국내 신발의 원부자재와 완제품이 중국에서 들여오는 물량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중국 일부 도시봉쇄가 해제되지만 생산 리스크는 여전하다. 원부자재가 국내에 늦게 들어오면서 국내 공장은 부자재가 없어 생산을 못하고 있다.”섬유패션업종의 전 스트림에 ‘공급망’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한 신발업체 대표는 중국 전역으로 락다운이 계속되자 탄식을 터뜨렸다. 20일 현재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 등에서 부자재와 완제품을 들여오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물류난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락다운됐던 일부 지역이 최근 풀렸고 광저우와 상하이 지역은 부분 폐쇄상태다. 중국에서 나오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원부자재가 들어갈 때 허브에서 집하 소독후 중국으로 보내져 운송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14일 상하이항은 컨테이너 1개 단위로 수송되는 대량화물인 FCL만 운송 허가를 내주고 적은 분량의 LCL화물은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어 상해에서 출항은 불가능한 상태였다. 신규 입항이 불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신발 업체 대표는 “중국 일부 지역의 락다운 때문에 구두의 가죽, 장식, 굽 등 소재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광저우는 부자재가 많은 곳이다. 일부 중국 완제품이 들어오는 데 문제가 없지만 내륙 지역이 폐쇄된 곳이 많아 한국까지 오는데 2주 이상 걸린다.그는 “예년 많게는 40% 원부자재와 완제품 물량이 중국에서 들어왔다. 현재 5% 수준에도 못 미치는 물량이 들어왔다. 중국 생산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은 시즌에 맞게 제품을 맞추기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여름 제품은 판매 시기를 놓쳐 매출에 타격을 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섬유패션의 전 스트림이 타격을 입고 있다. 세계 최대 생산 산지인 중국에서 도시폐쇄인 락다운이 이어지면서 원부자재와 완제품 납기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은 패션 제품 판매 시기를 놓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홈쇼핑에 납품하는 기업이나 유통업체들은 직접적 타격을 받고 있다. 기업들은 재고를 팔거나 홈쇼핑사들은 패션 제품을 식품 등 다른 상품으로 방송을 교체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한 업체 임원은 “중국에서 락다운이 길어지면서 공장에서 납품가를 당초보다 올려 줄 것을 요구해 삼중고를 겪고 있다. 에어로든 어떻게든 보내달라고 하고 있지만 올해도 순이익을 내기가 힘들거 같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계약 당시 6만원선이던 제품을 10만원선에 주고 들어와야할 처지다. 예전 특송으로 3~4일 걸리던 부자재와 완제품은 현재 2주가 넘어 국내에 들여올 수 있다. 락다운 도시를 경유하면 중간에 배송이 멈춘다는 것이다. 중국 락다운은 국내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발 깔창을 생산하는 공장은 소재가 중국에서 들어오지 못해 일부 공장이 멈춘 상태다. 이 공장 관계자는 “오더는 6개월치 꽉 차 있지만 깔창의 원재료가 중국에서 못 들어와서 일부 공장이 멈췄다”며 한숨을 지었다. 베트남 공장 상황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한 베트남 공장 대표는 “베트남 공장들은 작년 락다운 이후 현지 공장 직원들이 복귀가 100% 이뤄지지 않았다”며 “예년보다 직원이 절반 정도 나오고 있어 생산율이 절반 정도다”고 말했다.또 다른 의류업체 대표는 “베트남 등으로 생산기지를 분산하려고 하지만 부자재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넘어가야한다. 베트남은 봉제 공장이 많다”며 “국내기업들은 원자재와 부자재, 생산과 물류까지 중국 의존도가 절반 이상인 곳이 많다. 일부 공장은 원활히 운영이 안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웃도어 업체 임원은 “의류는 베트남 등으로 분산했거나 준비 시기를 앞당겼다. 가방과 신발 등의 용품이 중국 의존도가 높아 납품시기가 늦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