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中봉쇄 조치에 베트남도 수출 비상… "망고 어떡하지?"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2-05-03 09:48 본문 중국과의 접경 지역인 베트남 랑선성에서 수출용 과일의 상태를 점검 중인 트럭 운전 (사진=연합뉴스/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쳐)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베트남 수출업체들이 상품 가격 폭락 등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동땁에서 망고 수출업체를 운영하는 딴트엉씨는 올해 초부터 중국에 상품을 수출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경제도시 상하이 등이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들어가자 국경통제가 강화되며 베트남과 중국 간 물류가 원활하지 않고,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베트남 내부에서 구매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트엉씨는 “많은 농민들이 망고 수확을 중단했는데 구매자를 찾지 못하면서 가격이 폭락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수출업자 또한 “중국의 관세 통관 절차가 길어지면서 배송시간이 2배로 늘었다”며 “중국 수출을 중단하고 다른 시장을 찾고 있다”고 호소했다. 매체는 지난해 말부터 어려움을 겪은 베트남 수출업체들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방역 조치 강화 때문에 상하이 항구 내 컨테이너는 트럭에 상품을 싣기 전까지 약 12일을 기다려야 한다. 베트남 바나나 수출업체를 운영하는 보꾸안후이씨는 “우리 직원들은 밤 늦게까지 일해야 하는데 컨테이너 도착 일정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지난 4개월 간은 돈을 벌었지만 비용이 오르면서 마진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베트남에게 미국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수출 시장이다. 올해 1분기 베트남의 중국 수출은 137억 달러였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