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금호건설, 1000억 베트남 호치민 교량사업 따냈다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2-07-19 10:39 본문 베트남 년짝대교 조감도 (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은 베트남 '호찌민 제3순환도로' 공사의 일부 구간 중 2㎞가 넘는 '년짝'(Nhon Trach)대교(조감도)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는 이번 교량 공사는 베트남 호찌민시 동북부 '떤반(Tan Van)'지역과 남동부 동나이성 년짝공단을 도로로 연결하는 '떤반~년짝 1A구간 1공구' 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총 공사금액은 1000억원에 달한다. 해당 공사가 완공되면 베트남 호찌민시의 교통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고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발주하는 공사다. 1A구간 1공구의 전체 길이는 년짝대교를 포함해 모두 2.6㎞이며, 공구 대부분이 교량으로 이뤄진 토목 공사다. 공사 기간은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약 3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베트남 현지에서 이뤄진 계약 체결식에서 레 아잉 뚜언 베트남 교통부 차관은 "떤반~년짝 연결도로 공사는 베트남 정부의 숙원사업인 '호찌민 제3순환도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금호건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호찌민시와 인접한 년짝공단은 호찌민시 인근 공단 중 최대 규모다. 현재 약 200여개의 한국 기업의 직접 투자가 이뤄져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는 친숙한 지역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년짝공단에서 호찌민시로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돼 출퇴근 및 물류수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1월 금호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로떼-락소이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준공한 바 있다. 금호건설은 베트남 현지에서 쌓아온 우수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금호건설의 좋은 기업 이미지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베트남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해외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