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가라앉는 호치민…매년 2cm씩 지반 침하 "일부 심각"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2-08-29 11:07 본문 지반 침하가 진행된 호치민 소재의 한 병원 모습,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7군,2군,빈탄군 등도 심각" 한것으로 드러났다. / 출처=베트남코리아타임즈 (호치민=베트남코리아타임즈) 반 린 (Van Linh) 기자 =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가 베트남 국내 연구기관들과 협업하여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이 매년 2-5cm 침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폭우가 내리면 호치민 곳곳이 여지없이 침수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치민의 침하는 1990년부터 시작되었고, 현재까지 누적 100cm 정도 침하가 진행되었다.호치민의 22개군 중에 2군, 7군, 빈탄,투득군 등에서 심각한 지반 침하 현상이 발견되었고, 고층빌딩이 많은 곳에서 침하가 더욱 크게 발생한 것으로 밝혀졋다.연구를 주관한 일본 국제협렵기구는 자카르타와 도쿄의 지반 침하 사례를 참고하여, 호치민시에서도 조속히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였다.뿐만 아니라 미국의 기후 연구기관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이 작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은 전세계에서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위험이 가장 높은 6개 도시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2100년이면 호치민이 완전히 물에 잠길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제기된 바 있다. 아직 먼 이야기 처럼 들릴 수 있지만, 미래세대가 재앙을 겪지 않도록 민관이 힘을 뭉쳐 지반 침하 및 해수면 상승 이슈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길 기대해 본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