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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헤드라인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서 ‘딱 걸린’ 택시기사…미터기 조작해 가격 10배 부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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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6-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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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 소속 택시기사
 
 
(사진=VnExpress)
미터기 조작은 변속기 아래 설치된 장치가 매변속시 요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경제수도 호치민시에서 미터기 조작으로 10배 부풀린 바가지 요금을 청구한 택시기사 2명이 당국에 적발됐다.

호치민시 교통운송국 조사관들은 지난 19일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부터 도심을 오가는 택시에 대해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부당 운임을 청구한 법인 택시기사 2명을 적발했다.

이중 한 택시에는 떤선녓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부터 떤빈군(Tan Binh) 쩐꾸옥호안거리(Tran Quoc Hoan)간 왕복 운행에 54만동(23달러)의 운임이 미터기에 출력됐다.

통상 이 구간이 편도 2km 남짓인 것을 감안하면 정상 운임의 무려 10배에 해당하는 바가지 요금이 청구된 것이다.

조사관들에 따르면 해당 택시의 미터기 조작은 변속기 아래 설치된 장치가 매변속시 자동으로 운임을 3000동(0.13달러)씩 추가하는 방식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교통운송국은 택시기사 2명에게 각각 70만동(29.8달러)의 벌금을, 택시회사인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 Tourist)와 사이공운송그룹(Saigon Transport Group) 자회사 택시칩(Taxi Cheap)에 각각 벌금 1100만동(467달러)을 부과하고 2달간 택시를 압류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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