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독립기념일 연휴, 국내선 항공여객 ‘뚝’…35.6만명 15%↓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09-05 23:18 본문 - 3대공항 모두 줄어…전체여객 76.3만명, 국제선 40.6만명 14.5% 증가- 관광수요 감소, 남북고속도로 속속 완공 육로여행 늘어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의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국내선 항공여객이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이 4일 교통운송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연휴였던 8월31일~9월3일 전체 항공여객은 76만3000여명으로 작년 연휴와 비교해 2% 감소했다.이중 국제선 여객은 40만6500여명으로 14.5% 늘었으나 국내선은 15.6% 줄어든 35만6500여명에 그쳤다. 국내선 여객 감소가 전체 여객수를 끌어내린 셈이다. 같은기간 현지 항공사의 국내외 여객은 53만1000명으로 12% 감소했는데 이중 국제선이 17만4000명으로 3.7% 감소했다.전반적인 항공여객 감소에 따라 호치민과 하노이, 다낭(Da Nang) 등 3대 공항 이용객도 모두 감소했다.호치민 떤선녓공항(Tan Son Nhat) 이용객은 40만7000명, 하노이 노이바이공항(Noi Bai) 은 31만4000명으로 각각 7.4%, 1.1% 감소했고, 다낭공항은 11만1000여명으로 13% 급감했다.이에 대해 노이바이공항측은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는 많은 가족단위 여행객이 이미 여름 성수기 여행을 다녀왔고, 새학년도 개학이 임박했던 탓에 관광수요가 많지 않았다”며 “이밖에도 최근 남북고속도로 많은 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항공 대신 육로를 택하는 관광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CAAV에 따르면 연휴기간 운항편은 일평균 약 700편, 모두 2700여편에 달했으나, 연휴 시작과 끝 무렵 일부 국내선 항공편이 매진됐을뿐 나머지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