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남부 동나이성, ‘깟라이대교→지하차도’ 변경 추진…사업비 10조동(3.9억달러)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12-09 13:42 본문 - 깟라이항-년짝현 육로연결 핵심인프라, 8년전 승인 이후 진전없어- 팜 민 찐 총리, 전환가능성 연구 지시…롱탄신공항-호치민간 연결성 보장 목표호치민 투득시 깟라이항 일대와 사이공강 건너편 동나이성 년짝현의 모습. 현재 깟라이항부터 년짝현까지 구간 이동은 선박편이 유일한 상태이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연결성 개선을 위해 해당 구간 교량 건설을 승인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확정되지 않고 있다. (사진=VnExpress/Quynh Tran)[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Dong Nai) 당국이 깟라이항(Cat Lai)의 안정적인 운영과 부지정리상 문제점을 들어 기존에 승인된 깟라이대교 대신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앞서 베트남 정부는 호치민시와 동나이성간 연결성 개선을 위해 8년전 사이공강을 가로 질러 호치민 투득시(Thu Duc) 깟라이항과 동나이성 년짝현(Nhon Trach)을 잇는 깟라이교 건설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깟라이교 건설사업은 2020년 호치민시 교통인프라개발계획에 추가됐으나, 지난 수년간의 논의에도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보 떤 득(Vo Tan Duc) 동나이성 인민위원장은 3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의 회담에서 “깟라이교 건설사업을 지하차도 건설로 전환하는 경우 안정적인 항만 운영과 동시에 부지정리 관련 문제와 도시 미관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사업 변경 계획을 전달했다.이날 득 위원장은 “깟라이교 건설시, 선박 항해를 보장하기 위해 교량 상판을 높여야하고, 이로 인해 토지수용과 부지정리에 많은 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되나, 지하차도의 경우 양쪽 지역 도시 미관을 보장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항만 운영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찐 총리는 “롱탄신공항(Long Thanh) 운영시 지역간 연결성이 보장돼야한다”며 기존 깟라이교 건설에서 지하차도 건설사업으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당국에 지시했다.동나이성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사인 페콘(Fecon) 및 상하이터널엔지니어링(STEC) 등 2곳은 ▲총길이 2.3km, 설계속도 80km/h, 왕복 8차선(터널당 4차선) ▲총길이 1.7km, 설계속도 80km/h, 왕복 6차선(터널당 3차선) 등 2개 건설계획안을 지방당국에 제출한 상태이다.이에 대해 페콘측은 “현재 계획중 가장 저렴하고 공사기간이 짧은 옵션은 사업비는 9조~10조동(약 3억5440만~3억9380만달러), 사업기간은 2년 미만”이라면서도 “상기 2개 계획안은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단시간내 마련된 대략적인 계획에 불과하다”며 실제 사업비와 공사기간이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현재 호치민시의 사이공강 아래로 건설된 지하터널은 투티엠(Thu Thiem) 지하차도가 유일한 상태이다. 투티엠 지하차도는 1군과 2군을 연결하는 길이 1.5km, 왕복 6차선 지하차도로 7년간 공사끝에 지난 2011년말 개통됐다. 당시 사업비로는 2조2000억동(8660만여달러)이 집행됐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