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올해 쌀 수출 사상처음 50억달러 돌파…수입도 역대최대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11-30 01:44 본문 -15일 현재 805만톤 9.2%↑, 50억달러 21.5%...톤당 622달러 12%↑- 2위시장 인니 수입중단 가능성 등 내년 전망 ‘불투명’- 수입 320만톤...값싼 쌀제품 가공용 수요 때문베트남의 쌀 수출액이 사상처음으로 50억달러를 넘어섰다. 11월 전반기(1~15일) 기준 쌀 수출은 805만톤, 5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9.2%, 21.5% 증가한 것으로, 평균수출가는 톤당 626달러로 12% 올랐다. (사진=baodautu)[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쌀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베트남 해관총국에 따르면 11월 전반기(1~15일) 기준 쌀 수출은 805만톤, 5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9.2%, 21.5% 증가한 것으로, 평균수출가 상승이 주효했다. 같은기간 평균수출가는 톤당 626달러로 12% 올랐다.국가별 수출량은 필리핀이 전체의 46.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각각 전체의 14%, 8.7%를 차지했다.베트남식량협회(VFA)에 따르면 베트남의 쌀 가격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앞서 국제 쌀 가격은 지난 10월말 세계최대 쌀 공급국인 인도가 금수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급락한 바 있다. VFA에 따르면, 지난주 파키스탄·태국 5% 파쇄미 가격은 톤당 457~490달러로 종전대비 5~10% 하락했다. 베트남 쌀도 톤당 5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522달러로 크게 반등하며 세계 최고가 수준을 유지했다.그러나 베트남의 두번째 수출시장인 인도네시아는 2027년 이전 자급자족 달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쌀 수입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내년에도 베트남의 쌀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한편 베트남은 늘어난 쌀 수출액 만큼이나 수입액이 많았다.1~10월 베트남의 쌀 수입액은 1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쌀 수입량은 320만톤으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수입량이 많았다.쌀 수입 증가는 쌀 가공제품 수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쌀가공업계가 비용절감을 위해 국내 쌀보다 저렴한 인도와 캄보디아•미얀마•파키스탄산 파쇄미 사용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