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콘데나스트 ‘리더스초이스어워즈’…발리 1위, 코사무이 3위
- 올해 외국인 72.4만명 전년동기비 56.5%...비자정책 완화, 다양한 관광상품 등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남부의 ‘진주섬’ 푸꾸옥(Phu Quoc)이 푸켓과 페낭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됐다.

미국 여행전문잡지 콘데나스트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 이하 콘데나스트)는 최근 전세계 독자 57만5000여명의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한 '2024년 리더스초이스어워즈(2024 Readers Choice Awards)’를 발표했다.

이가운데 ‘아시아 최고의 10대 섬(The best islands in Asia)’ 부문에서 푸꾸옥은 인도네시아 발리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됐다. 푸꾸옥에 이어 태국 코사무이와 말레이시아 랑카위, 페낭 순으로 3~5위를 차지했다.

콘데나스트는 문화와 관광명소, 요리, 전반적 경험 등을 기반으로 이같이 평가했다.

베트남 최대 자연섬인 푸꾸옥은 사오비치(Sao beach)와 껨비치(Kem beach) 등 아름다운 해변부터 수백여종의 희귀동식물이 서식중인 푸꾸옥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관광지와 함께 저렴한 숙박시설부터 초호화 리조트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바탕으로 내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푸꾸옥은 올들어 9월까지 72만4000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6.5% 늘어난 수준으로, 현지 당국은 ▲완화된 비자정책 ▲신규 고급 호텔브랜드 개장 ▲다양한 관광상품 등을 관광객 증가에 주된 이유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