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뱀부항공 회생하나, 1년만에 국제선 운항 재개…호치민-방콕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10-16 23:54 본문 - 내달 26일부터 매일 1회 왕복…도착공항 수완나품→돈므앙 변경- 설립직후 동남아•유럽•호주 등 무리한 확장, 재정난에 국내외 노선 대거 중단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3대 항공사중 하나인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내달 호치민-방콕 노선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구조조정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지 1년만에 나온 첫 국제선 재개 소식이다.뱀부항공은 15일 성명을 통해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부터 태국 돈므앙국제공항(Don Mueang)까지 매일 1회 왕복 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항 재개일은 오는 11월26일부터이다.이에대해 르엉 화이 남(Luong Hoai Nam) 뱀부항공 CEO는 “이번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은 구조조정 이후 항공사의 성공적인 회복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뱀부항공은 2022년 4월 호치민-방콕(수완나품공항) 노선에 취항한 뒤, 이듬해 3월부터 하노이-방콕으로 양국간 운항편을 확대한 바 있다.뱀부항공은 설립직후 동남아•동북아•유럽•호주 등으로 운항편을 크게 늘리는 광폭 행보를 보였으나, 오래지 않아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막대한 부채와 손실에 직면했고, 코로나19 팬데믹, 항공유 급등 등 악재가 연이어 겹치면서 극심한 경영난에 빠진 바있다.이후 뱀부항공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작년 3분기부터 기단 축소와 함께 국내외 노선 운항을 대거 중단하면서 베트남 국내선 운항에 큰 부담을 초래하기도 했다.특히 국제선의 경우, 뱀부항공이 이탈하면서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과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 등 양대 항공사에 전적으로 의존해왔기에 뱀부항공이 점진적인 국제선 운항재개에 나선다면 소비자들의 선택권 또한 전보다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뱀부항공은 연말 성수기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충족하고, 국내선 운항편을 늘리기 위해 항공기 2대 추가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