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설탕생산성 사상 첫 동남아 1위 차지…1만㎡당 6.8톤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10-17 21:27 본문 - 농업기계화, 4차산업 솔루션 적용…4년연속 생산량 증가세- 수매가 톤당 120만~130만동(48~52달러), 2020년대비 152%↑…아세안 동일수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해 베트남의 설탕 생산성이 사상 최초로 동남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베트남사탕수수설탕협회(VSSA)에 따르면 2023~2024년 수확기 단위면적당(1만㎡) 설탕 수확량은 6.79톤으로 역내 주요 생산국인 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보다 많았다.VSSA는 “사탕수수를 재배할 토지를 준비하는 것부터 살충제 살포, 농업부문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농업 기계화 등으로 생산성이 향상됐고 무역방어조치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설탕산업이 상당한 성장률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토지 준비과정에서 기계화율은 90%를 넘어섰으며, 일부 설탕업체는 국제기금과 기술이전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과 호주 등 선진국에서 적용중인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솔루션을 시험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협회는 “이러한 기술은 농민들의 토지 준비, 비료•살충제 도포, 최적의 수확시기 결정에 이르기까지 원료 생산 전반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를통해 사탕수수 생장을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탐지해 잠재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의 실질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품종과 관련, 베트남사탕수수연구소는 현재 베트남 교잡종 12종과 외래품종 8종을 포함해 23종의 신품종을 다양한 지역에서 시험재배하고 있다.협회는 “이같은 혁신을 통해 사탕수수 수확량은 166%, 설탕 생산량은 161% 증가하는 등 전국 설탕 생산량이 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사탕수수 수매가는 톤당 120만~130만동(48~52달러)으로 역내국과 동일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2019~2020년 기간과 비교하면 152% 오른 것이다.응웬 반 록(Nguyen Van Loc) VSSA 회장은 “2024~2025년 기간 사탕수수 재배지와 설탕 생산량은 계속해서 전년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록 회장은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설탕산업간 연계와 함께 밀수방지와 원산지 추적 강화 등을 통한 시장건전성 제고, 지속가능한 시장 발전을 위한 원자재 생산지 안정화 조치 시행을 당국에 요청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