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서 1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대만인 적발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07-03 23:30 본문 - 거래규모 하루 78만여달러 상당, 차명계좌•전자지갑 70여개 사용- 입금액 3084만달러, 암호화폐 통해 밀반출…하노이서 11.8만달러 아파트 구입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에서 200억동대(78만5800달러) 규모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대만인이 현지 공안당국에 체포됐다.중부 꽝남성(Quang Nam) 공안국은 국가간 자금 불법거래 혐의로 최근 40대 대만 남성 S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공안당국에 따르면 S씨의 도박사이트는 복권 당첨결과와 축구경기, 온라인게임 등 다양한 종목을 두고 있었으며, 하루평균 200억동이 넘는 판돈이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사이트는 필리핀과 미국에 서버를 두고 외국인들이 운영해왔다. 이들은 결제를 위해 수많은 은행계좌와 전자지갑을 동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사이트 운영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꽝남성 지방 공안당국은 공안부 전문부서와 공조를 통해 지난달초 하노이시 자택에 있던 S씨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안 수사 결과, 지난 2022년부터 여러 차례 베트남을 오간 S씨는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 6개를 개설한 뒤 현지인들의 명의로 은행계좌 30개 및 전자지갑 40개를 불법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안당국은 “S씨의 금융거래 내역 추적결과 입금액은 8750억동(3084만달러)으로 드러났으며 이중 대부분은 바이낸스(Binance), OKK, 비트겟(Bitget) 등의 국제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외국으로 밀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에대해 S씨는 수익은 50억동(19만6450달러)으로 이중 30억동(11만7870달러)을 하노이시 아파트 구매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공안당국은 공범과 추가범죄 규모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