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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칼 뺀 美, 무기 금수조치·수출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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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노이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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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캄보디아의 중국군 영향력 확대 등을 이유로 무기 금수 조치와 신규 수출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로이터·AFP통신은 8일 지나 라이몬도 상무부 장관이 "캄보디아 정부가 부패와 인권 유린 문제 해결을 위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지역과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자국 내 중국군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이날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이에 따라 미 국무부·상무부는 캄보디아에 무기 금수 조치와 함께 민간과 군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중용도 품목'에는 민간용도, 군사품목 중 덜 민감한 용품, 국방 용품 등이 해당되며 '수출 제한 조치'로는 미국에서 캄보디아로 수출 및 재수출 시 최종 사용자에 대한 제한 등이 포함된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캄보디아 레암 해군기지의 현지 고위 장성 2명을 레암 기지가 중국군 사용을 위해 개조되고 있다는 점과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이유로 미국 입국 금지, 미국 내 자산동결 등 제재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레암 기지는 지난 2010년부터 미군과 캄보디아군의 연례합동 훈련 장소인데 작년 10월 미군이 관련 시설을 철거, 이전하자 캄보디아는 중국의 지원을 받아 기지 신축 확장 공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며 중국을 두고 미국과 캄보디아 간의 갈등이 고조됐다.
출처 : 아세안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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