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레스토랑 샌드박스' 도입 검토

태국, '레스토랑 샌드박스' 도입 검토

태국 보건부는 오는 27일에 열리는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회의에서 '코로나19 최고 수준 엄격 통제 지역(Dark Red Zone)’으로 지정된 방콕과 촌부리 등에 대한 음식점 영업 재개를 허가할 경우, 자체적으로 수립한 가이드라인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태국 요식업 협회(Thai Restaurant Association) 타니완 회장이 누틴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을 만나 제안한 ‘레스토랑 샌드박스(Restaurant Sandbox)’이며, 이날 회의 뒤 아누틴 장관은 보건부와 질병관리국에 레스토랑 영업 재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음식점에 대한 영업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주기적 실내 환기, 테이블 간 간격 유지, 음식점에서 일하는 직원은 백신 접종 완료 또는 1회 접종의 경우 매주 1번씩 코로나19 검사 등을 담고 있다.

이와함께 음식점 내에서 식사를 하는 고객은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다. 감염이 되었다가 회복된 사람의 경우에는 완치 증명과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