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로나 확진자 1만7천으로 감소, 쁘라윳 총리... 록다운 완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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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노이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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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 확진자 1만7천으로 감소, 쁘라윳 총리... 록다운 완화 발표
태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하던 폐쇄 조치(락다운)를 완화할 것으로 보여
태국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쁘라윳 짠오차(이하 쁘라윳 총리)는 8월 28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근 일일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다"라고 밝히며 "국민의 일상생활 복귀 및 사회경제적 여파를 고려하여 통제 기준을 조정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의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와 빠른 확산 속도로 인해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받아들이는 추세"라며 이에 태국도 "새롭고 균형 잡힌 질병 통제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생활(การควบคุมโรคแนวใหม่ที่สมดุลกับการดำเนินชีวิตที่ปลอดภัยจากโควิด-19)"이라는 새로운 계획을 다음과 같은 10개의 사항과 함께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1. DMHT (D: 사회적 거리 두기, M: 마스크 착용, H: 손 소독, T: 체온 측정) 기준 강화
2. 정부 주도의 코로나19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신속한 백신 접종
3.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ATK – Antigen Test Kit)에 대한 쉬운 접근성과 저렴한 가격 보장
4. 공장, 사업장, 건설 노동자 임시 숙소에 대한 Bubble & Seal* 기준 정비
*Bubble & Seal: 500인이 넘는 사업장, 교도소, 노동자 기숙사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집단 감염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려는 조치
5. 슬럼가, 시장 등 코로나19 취약 지역 환경 정비 및 코로나 19 자가 진단 키트 검사 실시
6.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 취약 사업 환경 정비
7. 안전한 노동 및 이동 환경 조성
8. 여러 공적 활동, 공공 장소, 공공 서비스를 3C(번잡하고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지는 환경, 제한되고 폐쇄적인 공간) 기준에 따라 정비
9. 종합 코로나19 대응팀을 통한 적극적인 코로나 통제 조치
10. 무증상자 및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진단 키트 검사, 신속하고 적극적인 자가격리 및 시설격리, 검사 결과 통보, 고위험군과의 격리 및 신속한 치료 시행
이어 쁘라윳 총리는 “10개의 사항 중 일부는 이미 실시되고 있다”면서 “이는 확진자 수를 감소시키는 중요한 요인이었다”라고 밝히며 "(아직 실시되지 않은) 다른 일부 사항은 9월 1일부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국은 확진자 수를 안정적으로 통제하여 코로나19 모범 방역국으로 인정받았으나 올해 4월 초 방콕 유흥가 주변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을 기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8월 13일 확진자가 23,418명 발생하여 최고점을 찍은 뒤 꾸준히 하락하여 8월 29일 기준 태국 내 일일 확진자 수는 17,984명이다.
출처 : 아세안 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