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낮은 접종률에 대통령 지지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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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노이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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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낮은 접종률에 대통령 지지도 뚝↓
사진 가운데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출처=자카르타포스트
지난 6월부터 델타 변이 코로나19로 높은 치명율을 보이며 인도네시아를 휩쓸었을 당시 시행한 '사회활동제한 조치(PPKM)'가 장기화되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지지율도 60% 아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조속히 사회활동제약을 완화해 경제를 정상화하지 못할 경우 더욱 큰 지지율 하락을 겪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자카르타포스트는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현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회활동제한을 풀지 않으면 대통령 지지율은 더욱 떨어질 것이고, 반대로 방역을 완화하면 더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는 전했다.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대유행이 처음 시작된 작년 3월만해도 조코위 대통령의 지지율은 70% 이상에 달했지만 이후 줄곧 하향세를 걷고 있다.
코로나 2차 대유행이 한창 맹위를 떨치던 지난 7월 30일~8월 4일 기간 동안 현지 여론 조사기관 인디카또르가 실시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의 64%에서 59.3%까지 떨어졌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는 백신접종을 서두르고 있지만 목표수치를 달성하기엔 여전히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7월 13일 당초 1억 8150만명으로 목표했던 백신접종대상자 숫자를 2억 800만명으로 확대한 바 있다. 하지만, 백신수급 차질, 낮은 국민참여 등으로 전국 백신접종률은 아직 12%선에 머물고 있다.
출처 : 아세안 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