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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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노이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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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백신접종을 마친 싱가포르인들이 격리를 거치지 않고 '리아우 제도'의 바탐과 빈탄 섬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트래블 버블' 협정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접한 곳으로 꼽힌다.
이날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싱가포르로부터 인도네시아의 바탐과 빈탄으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바탐 섬의 농사푸라 항구(Nongsapura Port)와 빈탄 섬의 반다르 번탄 털라니 항구(Bandar Bentan Telani Port)를 통해 무격리 입국을 허가한다고 보도했다.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트래블 버블을 통해 입국하는 싱가포르 여행객들은 버블 지역인 바탐섬의 농사(Nongsa), 빈탄 섬의 라고이(Lagoi)를 벗어날 수 없다"고 제한 사항을 설명했다.
하루 입국 여행객은 50~100명 선으로 제한된다.
산디아가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는 G20 관련 행사들이 계획된 관계로 오는 2분기와 3분기에 더 많은 도착지에 트래블 버블이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래블 버블로 지정된 바탐과 빈탄의 최근 코로나19 감염율은 10만명 당 20명 수준의 매우 낮은 편으로 이번 트래블 버블 시행으로 이곳 지역의 관광산업에 중대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자크르타포스트는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