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3차 접종 입국자에 격리 5일→3일로 단축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인도네시아 내국인 및 해외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현재 5일에서 3일로 단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3차 접종을 마친 입국자는 다음주 부터 3일 동안만 격리하면 된다. 격리 첫 날과 마지막 날 3일 째 오전에 PCR검사를 받고 음성결과가 나오면 격리가 곧바로 해제된다.

리푸탄6 등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이 전날(14일) 가진 사회활동제한조치(PPKM) 평가 기자회견에서 "향후 상황이 계속 개선되면 정부는 3차 접종을 마치지 않은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도 오는 3월 1일 또는 그 이전에 격리기간을 3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루훗 장관은 이어서 "코로나19 확산 정도와 백신 접종율 수준이 개선된다면 오는 4월 1일 전·후부터 내국인 및 외국인에 대한 중앙집중식 격리를 시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히며 무격리 입국 전격 시행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