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백신 미접종 입국자에 격리 14일→7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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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노이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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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지난 21일 이같이 밝히며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백신 미접종자는 격리 마지막인 7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고, 육로로 입국하는 경우 입국하는 날과 격리 마지막 날에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다.
앞서 캄보디아는 경제 및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작년 11월 15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들에게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캄보디아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지난 2019년 기준 캄보디아를 찾은 661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51억100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캄보디아 관광부는 밝혔다. 이는 캄보디아 국민총생산(GNP)의 약 20%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듬해인 2020년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는 131만명으로 급감, 지출액은 11억2000만 달러를 차지하며 GNP의 4%를 웃돌았다.
작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가 19만6495명으로 더욱 감소해 지출액은 1억8400만 달러에 불과했다.
한편, 보건부는 이날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는 13만6146명, 누적 사망자는 3056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캄보디아 인구 1700만명 중 약 92%가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마친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아세안 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