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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풀린 라오스 물가, 8.5% 뛰었다...6년 3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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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노이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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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3월 물가 상승률이 전달(7.3%)에 비해 1.2% 오른 8.5%로 집계됐다고 현지 통계청이 8일 밝혔다. 8%를 넘은 것은 2016년 1월 이후 6년 3개월만에 기록한 최대치다.
라오스 통계청은 작년부터 이어진 라오스 화폐 낍(Kip)의 지속적인 평가 절하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연료 및 거의 모든 품목의 수입 제품이 급등했다고 물가 상승률 원인을 진단했다.특히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라오스 환율은 1 달러 대비 1만1800낍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해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경제전문가들은 달러당 1만2000낍 돌파는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달러뿐 아니라 태국 바트에 대한 의존도도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고물가 상황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휘발유 가격도 큰 문제다. 라오스 정부는 3월 한달동안 3차례에 걸쳐 휘발유 소매가를 인상, 올해 초 대비 8배나 폭등했다.
라오스 정부는 폭등하고 있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비축하고 있는 유류를 시장에 공급해 휘발유 가격 통제에 나섰다. 부가가치세(VAT)도 10%에서 7% 인하해 물가 안정에 나섰다.
출처 : 아세안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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