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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찰, 강경 이슬람 단체의 '정부전복 음모'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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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노이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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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터러 특수부대 대원들이 한 테러 용의자를 검거하고 있는 모습(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국가 신설을 목표로 조직을 확대해온 과격 단체 인도네시아이슬람국가(NII)가 정부 전복을 시도하려던 혐의가 적발됐다.
인도네시아 경찰 대테러 특수부대인 '88파견대'(덴수스 88)의 아스윈 시레가르 책임자는 "NII가 무장대원 모집, 무장 교육, 무기 거래 활동을 해왔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보도했다.그는 "NII의 다음 행동은 무장 충돌"이라며 정부 전복 음모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체포한 조직원들로부터 압수한 자료들을 통해 이같은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성에 활동하는 NII 조직원 16명을 검거했다. 검거 직후 압수한 자료를 통해 NII에 1200여명의 조직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949년 인도네시아 자바지역에서 설립된 NII는 태생적으로 다룰 이슬람(Darul Islam) 단체의 '무장반란운동'을 모태로 한다.
이후 1962년, 당시 인도네시아 정부에 대항해 게릴라 전쟁을 벌이던 과정에서 NII 지도자가 체포되기도 했다.
NII는 또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인도네시아 내 테러단체 제마 이슬라미야(JI)의 테러 대원을 양성하는 곳으로도 알려졌다.
JI는 동남아 이슬람 통합국가 건설을 목표로 결성된 이슬람원리주의 단체로 지난 2002년 202명의 목숨을 앗아간 발리 나이트클럽 테러를 비롯해 다양한 테러를 저지른 배후단체다.
JI는 당시 조직원들을 아프간의 알카에다 군사 캠프로 보내 폭탄 제조법 등을 배우도록 했다.
출처 : 아세안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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